광주일보-다문화 가정 자녀 위한 첫 공립 대안학교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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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정 자녀 위한 첫 공립 대안학교 무산 지원액 5천만원에 그쳐
2010년 11월 26일(금) 00:0
0광주시교육청이 내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했던 다문화 가정 자녀를 위한 공립 대안(代案)학교 설립이 사실상 무산됐다.
25일 광주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언어와 문화적 차이 등으로 일반학교 진학이 어려운 외국인 노동자, 이주여성 등 다문화 가정 자녀를 위한 공립 대안학교를 내년 3월 개교할 계획이었다.
시 교육청은 폐교된 삼도남초교에서 운영중인 ‘새날학교’를 리모델링하고 이를 흡수, 공립 대안학교로 편입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그러나 시 교육청이 내년 예산으로 편성한 지원액은 예년과 같은 운영비 5000만원으로, 학교 설립이 불가능 해졌다. 새날학교 설립을 위해 옛 삼도남초교를 리모델링하고 운영비와 인건비 등 연간 최소 15억원이 필요하다.
공립 대안학교는 다문화 가정 자녀를 공교육의 틀에 포함시켜 교육복지 혜택을 준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새날학교가 공립으로 인가받지 못함에 따라 중·고 과정을 다니고 있는 재학생들이 학력을 인정받지 못해 검정고시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새날학교는 15개국 84명의 다문화 가정 자녀가 재학 중에 있으며 자원봉사 중심의 38명의 교직원이 기업, 사회단체 등에서 지원하는 후원금 등으로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윤영기·임동률 기자 penfoot@
2010년 11월 26일(금) 00:0
0광주시교육청이 내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했던 다문화 가정 자녀를 위한 공립 대안(代案)학교 설립이 사실상 무산됐다.
25일 광주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언어와 문화적 차이 등으로 일반학교 진학이 어려운 외국인 노동자, 이주여성 등 다문화 가정 자녀를 위한 공립 대안학교를 내년 3월 개교할 계획이었다.
시 교육청은 폐교된 삼도남초교에서 운영중인 ‘새날학교’를 리모델링하고 이를 흡수, 공립 대안학교로 편입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그러나 시 교육청이 내년 예산으로 편성한 지원액은 예년과 같은 운영비 5000만원으로, 학교 설립이 불가능 해졌다. 새날학교 설립을 위해 옛 삼도남초교를 리모델링하고 운영비와 인건비 등 연간 최소 15억원이 필요하다.
공립 대안학교는 다문화 가정 자녀를 공교육의 틀에 포함시켜 교육복지 혜택을 준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새날학교가 공립으로 인가받지 못함에 따라 중·고 과정을 다니고 있는 재학생들이 학력을 인정받지 못해 검정고시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새날학교는 15개국 84명의 다문화 가정 자녀가 재학 중에 있으며 자원봉사 중심의 38명의 교직원이 기업, 사회단체 등에서 지원하는 후원금 등으로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윤영기·임동률 기자 penf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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