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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날학교 명예이사장 추대
 
광주CBS 권신오 기자

정용화 한나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가 전국 최초 공인 다문화학교인 ‘새날학교’의 명예이사장으로 추대됐다.

새날학교(교장 이천영)는 5일,학생과 학부모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식 학력인정 기념 및 새날학교 명예이사장 추대식’을 갖고 그동안 학교를 인가받는데 큰 역할을 해 준 정용화 후보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명예이사장으로 추대했다.

정 후보는 인사말에서 “더 큰 책임감으로 새날학교를 돕기 위해 명예이사장직을 수락했다”고 밝히고 그간 학교를 이끌어 온 교사와 학부모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정 후보는 "다문화가정이 가장 많은 지역인 광주전남에서 다문화학교의 모범을 만들어 보고 싶다며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감사의 뜻으로 각자 쓴 70 여통의 편지를 정후보에게 전달했다.

광주 새날학교는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정규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이 여긴 이천영 교장과 뜻있는 지역유지들의 도움을 받아 2007년 개교한 이래 현재 15개국 80여명의 학생들이 공부를 하고 있다.

이천영 교장은 “미인가 학교라 학생들이 상급학교로 진학하려면 검정고시를 봐야하는데 외국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시험을 통과하기 어렵고, 결국 우리사회 부적응자로 남게될까 걱정이 태산같았다. 그간 관계당국에 인가를 요청했으나 여러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나 정용화 후보가 청와대에 강력히 요청해 인가를 받게 됐다”고 그간의 경과를 설명했다.

ppori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