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드림-광주교육정책연구소 “차별화된 다문화교육 마련 실질적 도움줘야” > 보도자료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다름을 존중하며
서로를 사랑하는 새날인

SAENALSCHOOL

보도자료

광주드림-광주교육정책연구소 “차별화된 다문화교육 마련 실질적 도움줘야”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새날
댓글 0건 조회 2,250회 작성일 15-02-02 10:54

본문

-다문화교육 연구보고서 발표<br /><br />최근 다문화학생이 전체 학생 수의 1%를 넘어선 가운데 다문화학생의 유형을 고려한 차별화된 다문화교육정책을 마련해 실제적인 도움을 줘야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br /><br />19일 광주시교육청 광주교육정책연구소가 발행한 &lsquo;다문화교육의 효과적 정책 운영 방안&rsquo; 연구는 다문화중점학교와 일반학교 다문화교육 실태조사, 광주 지역 5개 학교의 교장&middot;교사&middot;학생을 대상으로 면담과 FGI를 분석한 결과와 다문화교육에 대한 국내외 사례를 종합해 정책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br /><br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다문화중점학교에서는 중도입국학생, 새날학교 학생들이 한국사회와 한국교육과정 안착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관내 전체학교에서는 상호문화교육을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br /><br />교사 대상 면담결과 학습언어가 취약한 다문화학생의 경우, 학업성취, 교우관계 등의 학교생활 전반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으며, 외국인 부모를 둔 다문화가정의 경우 언어사용이 제한되어 있어 생활언어는 가능한 반면, 교과서 속의 단어, 학습언어에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 별도의 교육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br /><br />이에 따라, 다문화중점학교에서 다문화학생 대상 한국어교육이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br /><br />외국인 부모를 둔 다문화가정의 경우, 언어사용이 제한되어 있으며 특히 학습언어에 취약하여 학교생활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어 별도의 한국어 교육이 필요하다는 내용이다.<br /><br />제언된 내용은 ▲ 각 자치구당 중점학교 내에 언어중점교실 거점 운영 ▲ 한국어 및 이중 언어 강사 배치 ▲ 한국어 교육을 통한 학습력 증진 및 대학생 멘토링 운영 내실화 등이다. <br /><br />또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일반학교 진학과 학교생활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새날학교의 다문화학생들의 사례도 조사 되었다. <br /><br />한 초등학교 교사는 &ldquo;예비학교에서 일반학교로 진학하는 다문화 학생들 중 정서적 안착을 위해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이 있는데, 부모의 무관심, 경제적 문제 등으로 방치되면서 학업을 중도 포기하게 되는 학생들이 있다&rdquo;고 말했다.<br /><br />보고서는 ▲ 지자체 협력 기숙사 및 상담교사 지원 방안 ▲ 시교육청-대학과 협력 대학생 멘토링 관리체제 정비 ▲ 다문화학생 대상 준비물 및 학습도구 지원 등 다문화학생의 실정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 등을 방안으로 제시했다. <br /><br />다문화학생들은 자신을 &lsquo;다문화&rsquo;로 구분하는 것에 대해 차별이라고 느끼고 있으며, 교사가 다문화학생들을 배려하지 않아 피해를 받고 있는 사례도 조사됐다.<br /><br />&ldquo;선생님들이 제 앞에서 과거 한국역사와 관련지어 내가 잘못한 것처럼 얘기가 흘러갈 때면 속상해요. 선생님이랑 애들이 같이 욕할 때면 몇몇 친구들이 제 눈치를 보는데, 그것도 싫고 선생님이 저런 얘기를 왜 하는지....&rdquo; 한 중학교 교사의 하소연이다.<br /><br />이에 보고서는 교원 대상 다문화 관련 교육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 교내 다문화교육 담당교사 및 담임교사 대상 다문화 관련 의무 교육을 실시 ▲ 다문화학생들이 다수 재학하는 학교인 경우, 교직원 전체 다문화관련 연수를 운영하는 등의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br /><br />광주교육정책연구소 이영호 소장은 &ldquo;이번 연구로 다문화가정 학생들에 대한 학교와 지역사회의 사회적 관심을 형성하고 다문화학생들의 교육 지원을 위한 실제적 정책 방안이 실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rdquo;고 밝혔다. <br /><br />한편, 교육청에서 다문화 예비학교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는 광주 새날학교는 중도입국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기관으로서, 한국어교육을 집중적으로 교육해 학교 학생들이 원적(일반)학교로 편입해 정규교육을 받도록 배려하고 있다. <br /><br />예비학교 위탁은 6개월을 기준으로 하고 있으나, 광주 새날학교는 학생의 수준을 고려해 충분한 기간 동안 한국어를 지도하고 있으며, 교육과정도 한국어 능력에 따라 재구성하여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br /><br />또 광주 다문화중점학교에서는 교내 다문화의 날을 이용해 새날학교와의 통합수업을 운영해 새날학교 학생들에게 일반학교의 수업을 경험하고, 일반학생들과의 어울림을 통해 다문화학생들이 한국사회에 편입하는데 소외되지 않고, 모든 학생들이 다문화사회에 대해 편견 없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br /><br />이처럼 광주는 새날학교와 다문화중점학교 운영을 통해 다문화교육의 성과를 이뤄가고 있으며 이번 연구보고서를 통해 다문화교육 관련 정책을 더욱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방안을 수립 중이다. <br />이호행 기자 gmd@gjdream.com<br /><br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