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맞이 외국인근로자 민속문화체험 행사 성황리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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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날학교와 사)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가 주관하고 광산구청이 주최한
설맞이 외국인근로자 민속문화체험 행사 성황리에 열려
광산구(구청장 전갑길)는 설을 맞아 관내 산업현장에 취업 중인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가정과 함께 ‘민속 문화체험행사’가 호남대 문화체육관에서 2월3일(일요일오후1-4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사)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새날학교)가 주관하고 광산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문화가 한데 모인 가운데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지역 화합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산구는 민속 문화체험행사를 통해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선보이는 한편,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도 소개시켜 휴머니즘에 입각한 이해와 통합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체류 외국인의 장기자랑 및 축하공연과 함께 윷놀이, 투호던지기 등 한국의 민속놀이 체험시간을 갖었다.
특히 행사장 앞에서 진행되는 나라별 전통 먹거리 음식체험은 일상생활에서 좀처럼 맛볼 수 없는 각국의 전통음식들이 참여자들의 입을 즐겁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음식체험 마당에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15개국이 참여하며 떡국, 한과 등 우리 전통음식도 선보였다.
▲ 서유교 광주출입국관리사무소장
오늘 행사장에 참석한 서유교 광주출입국관리사무소장은 “저는 30년 공직생활에 처음으로 호남지역에 근무하게 된 경상도 토박이입니다. 저도 수많은 외국인 관련 행사를 개최하였었지만 오늘처럼 이렇게 세계 각국의 먹거리를 나누어 먹으면서 민속 문화를 함께 체험하고 함께 어울리는 모습에 감명을 받았습니다.” 라고 말하면서 “이제 외국인은 더 이상 단순한 외국인이 아닙니다. 다문화 다인종 시대를 맞이하여 우리의 이웃이고 우리의 동반자인 것입니다. 출입국관리소도 예전과 달리 여러분들이 어려움을 느꼈을때 해결해주기 위한 기관입니다. 아무쪼록 오늘의 행사를 계기로 광주전남에서 우뚝서는 광산구가 되길 기원합니다.”라고 말하며 외국인들을 격려하였다.
이와 함께 외국인 무료 건강검진과 그림으로 써주는 가훈, 한복입기 체험 등 각종 부대행사는 국적과 종교를 초월한 ‘이웃 공동체’를 실현시키는 발판을 마련한다.
관내에 공식적으로 등록된 외국인이 4천3백여 명에 달하는 광산구는 민선 4기 들어 외국인 근로자의 권익신장과 다문화가정의 성공적 적응을 위해 문화교실 개최, 상담방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06년과 2007년 추석에 많은 주민의 참여로 외국인 근로자 장기자랑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구는 앞으로 외국인 화합한마당을 지역의 대표적 축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 전갑길 광산구청장
전갑길 광산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편견과 무지에서 비롯된 소외와 차별을 없애고 화합과 발전의 기틀을 만드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며 예전에 한국사람들이 애니깽으로 불리우고 독일에서 광부와 간호사로 근무하면서 어려움을 많이 겪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라고 말하며 “가족들의 생계와 나라의 발전을 위하여 열심히 근무하시는 여러분들과 함께 광산구가 새롭고 건전한 가치를 창조하는 문화의 용광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외국인과 함께 어울리는 서유교 입국관리사무소장
▲ 오늘 행사장에서 외국인을 상대로 상담 지원을 나온 박병효, 고광훈 광주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
▲ 식전국악 김양숙 원장외 회원
▲ 새해를 맞는 떡방아
▲ 외국인과 함께하는 윷놀이
▲ 한국 전통 옷을 입고서......
▲ 행사장을 꽉 메운 외국인 근로자
▲ 오늘 행사를 주관한 (사)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 이천영 소장
▲ 행사장을 찾은 이용섭 전 건설교통부장관, 서유교 광주출입국관리소장
▲ 행사장을 찾은 (좌로부터) 전갑길 광산구청장, 이용섭 전 건설교통부 장관, 서유교
광주출입국사무소장, 송병태 전 광산구청장, 이천영 (사)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소장
▲ 김미현 예사랑 예술단의 한춤공연
▲ 외국인들에게 새해를 맞아 대표로 인사를 하는 김미현 예사랑 예술단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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